텃밭에 수미감자와 자색감자(홍감자) 심기를 마친지도 벌써 80일 정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감자 수확의 적기는 감자 심기를 마치고 90~100일 정도 경과한 시점에 수확해야 전체적으로 알이 굵은 감자의 수확이 가능합니다
감자 수확시기로 다소 이른 시기로 판단되지만 오늘은 감자 재배밭을 둘러보고 감자 첫 수확으로 몇 포기의 자색감자(홍감자)와 수미감자를 수확해 보기로 합니다
아직 감자 수확의 적기가 아닌 다소 이른 시기의 감자 수확인 관계로 키가 크고 줄기가 굵은 포기를 선정해 몇 포기의 감자캐기를 시작합니다
첫 수확으로 수미감자를 수확한 결과 감자의 굵기로 보아 이용상 그다지 불편하지 않은 크기이기 때문에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전 까지는 필요할때 수시로 수확해 이용하려 합니다
[수미 감자꽃이 지면서 감자열매가 열린 모습]
매년 텃밭에 소량의 감자를 재배해오고 있는데 금년에는 유난히 감자꽃이 많이 피는 듯 합니다. 분홍색의 자색 감자꽃과 흰색의 수미 감자꽃을 감상하기 위하여 일부의 포기는 감자꽃 따주기 작업을 생략하고 그대로 두었더니 감자꽃이 피고 지면서 방울토마토 형상의 감자열매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감자꽃 개화는 기후 조건의 영향도 있겠으나 품종에 따라 감자꽃이 거의 피지 않는 품종으로 부터 많은 감자꽃이 피는 품종에 이르기까지 감자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고 하며 올해 심은 감자 품종은 아마도 감자꽃 개화가 많은 품종인 듯 합니다
]5월 중순부터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대가 나와 감자꽃 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6월에 접어들면서 흰색의 수미 감자꽃이 피고 지면서 방울토마토 모양과 아주 흡사한 감자열매가 열려 있습니다.감자열매를 그대로 방치하면 감자잎과 뿌리에서 만들어진 영양소가 모두 열매로 집중되어 감자의 비대에 악영향을 주는 관계로 서둘러 감자열매를 제거하기로 합니다
감자열매는 지름3cm 크기로 녹색의 열매가 열리고 점차 성숙되면서 담황색으로 변색되며 열매가 달리고 40~50일 지나면 자연적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감자 열매속에는 토마토 종자와 비슷한 씨앗이 대략 200~300개 정도가 들어 있으며 열매속 씨앗이 완전히 익으면 씨앗만 분리해서 말리고 파종하면 콩알만한 크기의 덩이 뿌리가 생기며 이것을 다시 심으면 계란만한 크기의 씨감자가 된다고 합니다
자색감자(홍감자) 줄기를 잡아 뽑으니 빨간 감자가 달려 나옵니다.하지만 감자의 생육기간상 아직은 감자의 수확시기로 적절한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왕성한 감자 줄기와 잎에 비해 감자의 크기는 그다지 굵지 않은 편입니다
자색감자(홍감자)를 수확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이나 첫 수미감자를 수확하면서 자색감자도 몇 포기 수확해 맛을 보기로 합니다.오늘 자색감자(홍감자)와 수미감자를 첫 수확한 결과 서로 비슷한 크기로서 아직은 감자 비대가 한창 진행중이라 만족할만한 굵기는 아니지만 계란의 1.5~2배 크기로 이용하기에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뿌리채소 > 감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효능과 자색감자 수확 (0) | 2018.07.03 |
---|---|
감자꽃 피는 시기와 수미,자색 감자꽃 따주기 (0) | 2018.06.03 |
감자캐기(수확시기,방법) (0) | 2016.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