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수확과 뽕나무 병충해 방제

뽕나무(오디나무)는 전국 각지의 해발 100~1000m정도의 고지에서 재배하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목본 낙엽교목으로 그리스가 원산지로 지방명은 오디나무,한약명은 상백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디나무(뽕나무)는 생장력이 강한 편으로 오디 수확을 마치고 가지전정 작업을 하지 않고 방치하면 키가 4~5m의 높이로 크게 생장하기 때문에 오디 수확시기가 지나면 반드시 오디나무 가지전정 작업을 해야 합니다

오디나무는 5월 하순경 새로 나온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암수딴그루로 꽃이 개화되고 푸른 열매가 달려 점차 붉은색으로 변해가며 6월에 접어들어 붉은색 열매가 검은색 열매로 익어가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즐겨먹는 오디 열매입니다

 

오디 수확과 수확

1.오디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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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수확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략 5월 하순~6월 중순경으로 6월 8일자 오디나무에 열린 오디의 90% 정도가 검은색으로 익어가고 있어 오디 수확을 합니다

집 뒷편 언덕 주변에 3년전 오디나무 2그루를 식재하였는데 이미 키가 2m 이상의 높이로 생장하여 매년 6월이 되면 풍성한 오디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합니다

우리의 옛 선조들은 봄철 오디나무(뽕나무)의 어린 잎을 나물로 이용하였고 6월에 수확한 오디를 중풍치료와 중풍예방을 위하여 식용하였으며 심지어 중풍 예방의 목적으로 뽕나무로 만든 젓가락이나 식기를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오디나무(뽕나무) 병충해 방제

5월 23일자 오디나무(뽕나무) 가지와 잎겨드랑이 사이에 푸른 오디 열매가 열려 있는 모습으로 오디 수확을 마치면 서둘러 오디나무 가지전정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오디 뽕나무 가지 전지전정 작업은 오디 수확 후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오디 뽕나무 병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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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디 균핵병

뽕나무(오디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병충해로는 백납이라고 하는 하얀색 물질의 배설물을 실같이 배출하는 뽕나무이와 곰팡이성 균에 의한 뽕나무균핵병으로 지금(5월하순)까지는 특이한 병충해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6월 8일자 오디 수확을 하면서 뽕나무(오디나무)를 살펴보니 수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일부의 오디 열매가 흰색으로 변색되며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현상으로 보아 뽕나무균핵병으로 판단됩니다

뽕나무균핵병은 곰팡이성 균에 의하여 오디 열매가 붉은색으로 숙성하다가 하얀색으로 변하며 딱딱해지는 병충해로 이듬해 3~4월에 뽕나무균핵병 방제를 위하여 친환경유기농 수화제를 100배로 희석시켜 2~3회/주 정도로 뽕나무 주변의 지표면과 가지에 살포할 예정입니다

(2).오디 뽕나무이

뽕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병충해인 뽕나무이는 4~5월경 월동한 성충이 뽕나무 잎 뒷면에 알을 산란하고 2주후 약충이 되어 잎 뒷면의 수액을 빨아먹으며 피해를 준다고 합니다

뽕나무이 병충해 방제는 잎이 나오는 시기에 잎 뒷면을 면밀히 관찰하고 증상이 보이면 친환경 유기농살충제를 1000배로 희석시켜 1주 간격으로 2~3회 정도 살포하여 방제하면 된다고 합니다

뽕나무이와 뽕나무균핵병은 통풍이 불량하고 음습한 곳에서 주로 발생되며 한번 발병하면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병충해 방제와 더불어 통풍이 잘 되도록 가지전정 작업과 주변의 잡초를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디 수확과 오디 효능

3.오디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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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여러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블랙푸드의 대표적인 오디 열매가 검은색으로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오디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심혈관 질환 예방 및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고 흰머리를 검게하는 효능도 있다고 하여 매년 6월이 되면 오디를 수확해 열심히 먹고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오디에 함유된 루틴 성분은 혈중 콜레스트롤 수치 저하와 활발한 혈액순환으로 고혈압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 보다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디를 비롯한 신선한 제철 과일류를 챙겨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