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 오이 정식후 6월에 접어들면서 기온도 높아져 하루가 다르게 잎과 줄기가 왕성한 성장세를 보이며 꽃이 피고 작은 오이 열매가 열려 비대해지기 시작합니다
2줄심기로 오이 모종을 정식했기에 2개의 지주대를 비스름이 맞대어 땅속 깊숙이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오이망을 설치합니다.오이는 뿌리가 얕고 넓게 퍼지며 자라는 천근성 식물로 지주대 설치가 늦어지면 지주대를 고정하는 과정에서 오이의 뿌리가 손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정식후 빠른 시일내 지주대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는 생장하면서 원줄기와 잎겨드랑이 사이에 곁가지(곁순)가 나와 자라게 되는데 적기에 정지하고 유인하지 않으면 원줄기와 구분이 어렵고 복잡해져 골고루 햇빛도 받을 수 없어 열매가 부실한 오이가 많이 열리게 됩니다
오이 곁가지(곁순)를 정지하는 방법은 원줄기가 7마디 정도로 자라는 시기에 5마디 이하의 모든 곁가지(곁순)를 제거해 주는 것으로 잎은 제거하지 않습니다. 6마디 이후의 곁가지는 오이가 1~2개 열리면 열매 위의 2~3개 잎을 남기고 생장점을 절단하고 오이 줄기를 유인해줍니다
오이 재배관리의 곁가지 정지는 초세의 저하를 방지하고 기형과의 발생을 막아 우량한 양질의 오이 수확을 가능하게 합니다.오이는 토양이 건조하면 생육 속도가 저하되고 기형과의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뭄이 지속되면 주기적(1회/주)으로 물주기로 토양의 수분관리를 해야 합니다
참고로 오이는 토양의 건조나 과습에 약한 식물로 물주기는 소량으로 자주 주는 것이 잎고병과 부패병 예방에 유리하다고 합니다.최근 가뭄이 지속되어 토양이 메마르지 않고 적당한 수분이 유지되도록 오이재배관리에 집중한 결과 생육이 비교적 좋아 조만간 오이 첫 수확이 가능해 보입니다
오이 웃거름은 첫 수확을 마치고 포기로 부터 15cm 떨어진 곳에 5~6cm깊이로 구덩이를 만들어 복합비료를 1숟가락 넣고 물을 주면 됩니다.이후 웃거름은 1개월 간격으로 이전에 주었던 반대 방향으로 구덩이를 만들어 웃거름을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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