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토마토와 방울토마토 모종을 정식한 다음날 아침 텃받을 둘러보니 간밤에 거세게 몰아친 비바람에 줄기가 심하게 흔들려 지표면과 줄기가 접촉되는 줄기 부분이 마찰로 끊어져 버린 포기가 다수 목격됩니다
토마토는 줄기의 생장력이 뛰어나 곁가지 순지르기하고 밭에 구덩이를 만들어 물을 듬뿍 붓고 꽂아 심은 후 토양의 수분이 충분하도로 며칠간 물주기를 하면 뿌리가 활착하고 잘 생장하므로 끊어진 방울토마토 줄기를 텃밭 가장자리에 심고 1주일 가량 틈틈이 물주기를 하였더니 생장점을 하늘로 향하며 정상적인 생육을 시작합니다
최근 기온이 비교적 높고 며칠전 비도 내려 하루하루가 다르게 왕성한 생장력으로 토마토 잎 겨드랑이에서도 곁가지를 길게 뻗으며 자라고 있어 곁가지 순지르기가 시급해 보입니다
방울토마토는 일반토마토에 비해 곁가지의 생장력이 강하고 신장력도 빠른편이라 그대로 방치하면 줄가가 굵어져 원가지와 곁가지의 구별이 어렵고 영양생장면에서 불리해지므로 가능하면 일찍 곁가지 순지르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방울토마토 정식 후 초세가 약한 경우에는 곁가지애서 나온 2~3개의 잎을 남겨둔 상태로 순지르기를 하면 초세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방울토마토의 곁가지 순지르기는 위에 있는 사진의 붉은색 부위의 원가지와 잎 겨드랑이에서 나온 곁가지를 제거해 주는 것으로 노지재배의 경우 모든 곁가지를 제거하고 원가지 1본만 키우며 과실을 연속적으로 착과시키는 1본정지법으로 재배합니다
비가림 하우스등 시설을 이용해 전문적으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경우 원가지를 사선방향으로 10m이상 유인하여 재배관리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수확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노지재배의 경우 환경조건에 따른 재배관리가 어려워 제7~8화단에서 2~3개의 잎을 남기고 원가지 생장점을 적심하는 단기재배가 적당합니다
방울토마토 모종을 정식하고 2~3일 지나서 밭의 토양이 가라 앉으면 지주대를 세우고 토마토 줄기가 옆으로 기울지 않도록똑바로 세워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유인해 줍니다
방울토마토는 뿌리가 넓게 퍼지며 생육하므로 지주대 세우기가 늦어지면 지주대 설치 과정에서 뿌리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정식을 마치고 빠른 시일내 지주대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울토마토 웃거름 시기는 제1화방의 과실이 콩알만 한 크기로 자라는 시점에 1차 웃거름을 주고 2차 웃거름은 제3화방의 과실이 비대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주며 그 이후네는 3주 간격으로 주고 수확 종료 30일전 마지막 웃거름을 주면 됩니다
열과현상은 열매가 익어가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조건이나 식물의 생육특성에 의하여 과실의 표면이 갈라지는 현상으로 방울토마토의 열과현상은 습기가 높거나 특히 비가 내린후 많이 발생되는데 이는 토양의 수분이 많아져 짧은 시간에 과다한 수분의 흡수로 과실의 표피 저항성은 떨어지는 반면 과실의 팽압 증가로 발생된다고 합니다
비가림 하우스 재배의 경우 시설내 습도나 토양의 수분등 재배관리가 용이해 방울토마토의 열과현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지만 노지배배의 경우 기후 조건에 대한 대응이 어려워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으면 서둘러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울토마토 재배시 발생하는 주요 병충해로는 꽃노랑총채벌레,흑색줄썩음병,풋마름병,시듦병,배꼽썩음병등 종류가 많고 다양하지만 몇포기 정도의 텃밭재배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병충해는 발생되지 않습니다
작년 텃밭에 일반토마토을 심었는데 배꼽썩음병이 비교적 많이 발생되어 확인한 결과 칼슘 부족에 의한 병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걱정스러운 마음에 방울토마토와 일반토마토의 곁가지 순지르기를 마치고 칼슘 영양제를 물에 희석시켜 엽면시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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