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시기가 늦은 5월 초순,텃밭에 직파로 재배하는 단호박이 6월 중순에 접어들어 호박꽃이 피고 떨어지면 단호박 열매가 착과되어 비대가 시작됩니다
단호박은 8월에 접어들면 열매의 과피가 진한 초록색으로 변색되고 껍질이 단단해지며 단호박 수확시기가 도래합니다.단호박 수확시기가 되면 수시로 텃밭에 나가 완숙된 단호박을 수확하고 호박찜,호박죽 등 각종 호박요리 조리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호박 재배와 관련한 단호박 수확시기,외관상 수확시기 판단방법,숙성,저장 및 보관방법 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합니다
1.단호박 수확시기
단호박 수확시기는 지격별 기후나 파종시기,품종에 따라 다소 상이할 수 있으나 보통 7~8월경으로 단호박은호박꽃이 개화되고 착과된 후 40~50일 정도 지난 시점이 되면 단호박 수확시기가 도래합니다
하지만 단호박 재배시 언제 호박꽃이 피었고 언제 열매가 착과 되었는지 일일이 기록,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단호박 수확시기가 다가오면 열매의 색상이나 꼭지 부분의 주름,목질화 상태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수확적기의 여부를 판단하면 됩니다
단호박 재배시 단호박 수확시기의 판단은 단호박 열매의 색상이 진한 초록색으로 변색되고 손톱으로 껍질을 눌러도 흠집 생기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며 꼭지 부분이 세로방향으로 여러갈래의 주름이 생기고 다소 노란빛을 띠는 하얀색으로 변하는 시점을 수확의 적기로 판단하면 됩니다
노지의 텃밭에서 단호박 재배시 수확시기는 7~8월경으로 시장 출하전에 3~4주 정도 단호박 숙성기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단호박 제철은 7~9월경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시설재배와 저장고 보관,저장방법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단호박 수확과 출하가 가능하므로 1년내내 단호박 제철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단호박 재배시 곁가지 정리를 하지 않고 방임재배하면 곁가지가 많아지고 많은 열매가 착과되지만 대부분의 열매가 낙과되고 남아 있는 열매의 크기도 작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복잡한 부분의 곁가지를 일찍 제거해 주고 포기당 2~3개의 열매가 착과되도록 관리해 주어야 고품질의 우량한 단호박 수확이 가능합니다
2.단호박 숙성,저장 및 보관방법
단호박 숙성 및 저장,보관하는 방법은 수확한 단호박의 꼭지를 짧게 자르고 통풍이 양호한 선선한 그늘에서 1주일 정도 충분하게 말려주기를 합니다
단호박을 저장고에 보관하기 전에 저장고내의 병원균을 깨끗이 소독한 후 하루동안 공기를 충분하게 환기시키고 저장고 온도를 12~13°C로 조정하여 단호박을 3~4주간 숙성시켜야 당도가 높아지고 맛이 좋아집니다
단호박 숙성 및 저장,보관중에 부패가 시작되는 증상이 보이면 즉시 분리,제거하고 저장고내에 에틸렌과 탄산가스의 누적이 없도록 2일 간격으로 30분 이상 저장고의 공기를 환기시켜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장고를 이용한 단호박 숙성 및 저장,보관하는 방법은 대량으로 단호박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가에 해당되는 것으로 소규모 텃밭재배의 경우 수확한 단호박의 꼭지를 최대한 짧게 자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3~4주 정도 숙성시켜 이용하면 됩니다
보다 장기간의 저장,보관을 위한 방법으로 호박씨와 내용물을 긁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1회 사용량 단위로 랩을 이용하여 포장하고 냉동실에 저장,보관하면서 필요시 해동시켜 이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열매채소 > 호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호박 효능,효과 (0) | 2018.09.11 |
---|---|
양재 시민의숲 산책로에서 바라본 개화하는 목화꽃,성숙된 꼬투리에서 터져 나오는 목화솜,색동호박의 모습 (0) | 2018.08.30 |
늙은호박,늙은애호박 수확 (0) | 2018.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