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는 원산지가 중국 만주와 화북지역으로 정원이나 공원,집주위에 관상용 정원수로 전국적으로 널리 식재하고 있는 장미과 벚나무속 낙엽성 활엽관목입니다
앵두는 [앵도],[함도]라는 이름으로도 부르는 앵두나무에 열리는 구형의 열매로 앵두는 6월이 되면 새빨갛게 탐스러운 과실로 익어갑니다
이번 포스팅은 앵두나무와 관련해 앵두나무의 특성,앵두꽃 피는 개화시기와 꽃말,앵두나무 묘목 심는시기와 식재방법,앵두나무 꺾꽂이(삽목)시기와 방법,앵두나무 전지전정(가지치기)방법 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1.앵두나무 특성과 앵두꽃 개화시기,꽃말
(1).앵두나무의 특성
앵두나무는 수고(나무높이)가 2~3m,수피는 흑갈색,어린가지는 회갈색 또는 적갈색이며 겨울눈은 계란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백색의 털이 나 있습니다
앵두나무 잎은 어긋나며 계란 형상의 타원형으로 잎 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나 있습니다
(2).앵두나무꽃(앵두꽃) 피는 개화시기와 꽃말
앵두나무꽃 피는 개화시기는 3~4월로 앵두꽃은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화사한 꽃이 잎 보다 먼저 개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두나무 꽃잎은 5개로 모양은 넓은 도란형(계란형)이고 끝이 둥글며 꽃받침은 원통 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열편(조각) 모양은 타원형으로 톱니와 털이 있습니다
앵두꽃은 하나의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는 양성화로 암술은 꽃잎 보다 짧으며 수술은 20~25개 정도로 많고 씨방에 털이 빽빽하게 밀생합니다
앵두나무 꽃말은 [수줍음]으로 앵두꽃 꽃말 처럼 수줍어서 그런지 앵두꽃이 화사하게 만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꽃잎이 바람에 날려 꽃눈처럼 떨어지는 풍광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다만 앵두꽃이 피고 떨어지면 그 자리에 구형의 열매가 달려 5~6월에 새콤달콤한 붉은색 과실로 익어갑니다
2.앵두나무 묘목 심는시기와 심는방법
(1).앵두나무 묘목 심는시기(식재시기)
앵두나무 묘목 심는시기(식재시기)는 기후나 지역에 따라 다소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가을의 경우 낙엽이 떨어진 늦가을 11월 중순부터~12월 상순까지 식재하면 됩니다. 또한 봄의 경우 앵두나무 묘목 심는시기는 3월 중순부터~4월 상순까지로 꽃눈이 발아를 시작하기 전에 식재해야 합니다
다만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봄이 빨라지고 짧아짐에 따라 봄꽃나무의 개화시기도 전반적으로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봄철 앵두나무 묘목을 식재하는 경우 당해의 기후를 고려해 앵두나무 묘목 심는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묘목 식재는 봄 보다는 가을에 심어야 이듬해 봄이 오면 뿌리의 활착이 빠르고 발육이 좋아 생육이 왕성합니다
(2).앵두나무 묘목 심는방법(식재방법)
앵두나무는 더위에 대한 내서성과 추위에 대한 내한성이 강한 편이지만 과습에는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들고 강우시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사질양토에 식재하는 것이 좋읍니다
앵두나무와 개나리 묘목 심는방법(식재방법)은 서로 동일하므로 다음의 개나리 묘목 심는방법을 참고하면 됩니다
3.앵두나무 번식방법
앵두나무는 주로 실생의 묘목을 식재하거나 분주의 방법으로 번식하지만 개나리,철쭉,장미 등과 마찬가지로 앵두나무는 어린가지를 이용한 꺾꽂이(삽목) 방법으로도 쉽게 번식이 가능합니다
(1).앵두나무 꺾꽂이(삽목) 시기
나무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꺾꽂이 시기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낙엽이 떨어지는 활엽수는 겨울눈이 피기전이 적기이고 낙엽이 없는 활엽수는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가 적기이며 침엽수는 겨울눈이 피기 시작하는 무렵이 적기입니다
앵두나무 꺾꽂이 시기는 3월과 6월이 적기로 3월에는 작년 겨울의 가지를 꺾어 이용하고 6월에는 당해의 새로이 자란 어린가지를 꺾어 배수가 잘 되는 곳에 꺾꽂이 방법으로 식재하면 됩니다
(2).앵두나무 꺾꽂이(삽목) 방법
앵두나무를 비롯한 개나리,철쭉,장미 등 꺾꽂이로 번식이 가능한 나무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꺾꽂이 방법으로 식재하면 됩니다
*꺾꽂이에 사용할 가지는 어린가지로 준비해야 합니다
*어린가지를 10~30cm정도의 크기로 절단면이 경사지게 절단합니다. 가지를 경사지게 절단하면 절단된 단면적이 넓어져 꺾꽂이 작업 후 토양속 수분과 양분의 흡수를 보다 용이하게 됩니다
*절단한 어린가지의 잎을 1~2개만 남기고 잎의 절반을 잘라 냅니다. 잎을 절단하는 이유는 꺾꽂이(삽목)작업 직후에는 절단면을 통한 토양의 수분 흡수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잎의 면적을 최소화시켜 잎의 증산작용을 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꺾꽂이(삽목)할 어린가지 준비가 완료되면 화분 또는 모판에 식재하거나 토양에 직접 식재해도 됩니다. 다만 꺾꽂이(삽목) 방법으로 토양에 직접 식재하는 경우 거름이 많은 비옥한 토양에서는 뿌리가 잘 나오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구덩이 바닥에 모래나 풍적토를 깔고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토양에 직접 꺾꽂이(삽목) 후 뿌리가 나와 활착되고 충분히 발육,신장하면 비옥한 사질양토로 옮겨 심으면 됩니다
4.앵두나무 전지전정(가지치기)방법
앵두나무 묘목을 식재한 후 전지전정(가지치기)하지 않고 방임하면 밑동 뿌리에서 많은 가지가 생겨 앵두나무 안쪽은 가지가 빽빽하고 복잡해지고 해가 지날수록 점차 고사가 진행되어 결국에는 바깥쪽 가지에만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따라서 앵두나무 안쪽의 복잡한 가지와 땅속 줄기의 마디에서 새로이 올라오는 많은 가지는 적기에 전지전정(가지치기)작업으로적절히 제거해 주어야 앵두나무의 통풍이 좋아지고 앵두꽃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개화되며 앵두 열매가 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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