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재배법(꽃 개화,시기별 착과 수와 방법,과실의 비대 불량)

소규모 노지의 텃밭재배로 참외 모종을 심고 키우는데 필요한 참외 재배기술 중에서 오늘은 참외 과실을 착과시키는 위치,포기당 착과의 수,착과방법 및 착과 불량의 원인과 그 방안 등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기로 합니다

 

참외 재배법(착과절 위치와 착과 수)

1.참외재배법(과실의 착과절,착과수,착과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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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참외 과실의 착과절 위치의 결정

착과절 위치는 아들덩굴 6마디~10마디 사이에서 연속 착과시키는데 생장력이 강할 때는 6마디 부터 착과시키고 생장력이 약할 때는 1~2마디 더 올려 7~8마디 부터 착과시키면 됩니다

 

이는 기온 저하 등의 생육환경 영향으로 생장력이 약해지면 잎 크기가 작아져 잎면적 부족에 의한 과실의 비대가 부실해지기 때문에 충분한 잎면적 확보를 위하여 착과절 위치를 1~2마디 더 올려 주는 것입니다.핵심은 바로 작물의 생장력 상태를 잘 살펴 적절한 참외 과실의 착과절 위치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참외 과실의 착과수

참외 재배시기에 따라 과실의 착과수를 달리 합니다. 2월 중순 전에 참외 암꽃을 수정시킬 때는 덩굴당 과실 2개(1 포기에 4개), 2월 하순~3월에는 덩굴당 과실 3개(1 포기에 5~6개)를 착과 시킬 수 있으며 기온이 상승하는 4월 이후에 수정시킬 때는 덩굴당 과실 4개(1 포기에 8개)를 착과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만 생장력이 약한 시기에 무리하게 한 덩굴에 많은 과실을 착과시키면 과실이 작아지거나 기형과가 많이 발생됩니다. 따라서 재배작형이나 생장력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갯수의 과실을 착과시켜야 튼실한 양질의 참외 수확이 가능한 것입니다

 

참외 재배법(과실 착과와 비대)

(3).참외 과실의 착과방법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로 참외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대부분 꽃이나 씨방에 착과제(생장조정제)를 분무하는 방법으로 착과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텃밭의 노지재배에서는 시기가 되면 벌,나비 등이 날아들어 자연적으로 수분,수정이 이루어져 참외 과실이 착과되어 비대가 진행되기에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2.참외 재배법(과실 솎아내기,착과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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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참외 과실 솎아내기

착과된 과실이 탁구공 정도의 크기로 비대가 이루어지면 낙과의 염려가 없어지므로 기형인 과실은 솎아내기 하고 목표한 착과수 만큼 정상적인 과실을 남겨 둡니다. 이때 참외 과실이 다소 긴 것이 이후 비대 또한 대부분 양호하기 때문에 길어 보이는 것을 남겨 키우면 됩니다

 

참외 재배법(착과 불량과 대책)

(2).착과 불량의 원인과 방안

(a).암꽃 발육 부진

참외 암꽃이 개화 전에 영양생장이 너무 왕성하면 생식생장이 약해져 암꽃의 발육이 부실해지기 때문에 수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수정이 되더라도 과실의 비대가 부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참외의 생장력 상태를 잘 살펴보고 영양생장이 너무 과도한 경우 과실 착과절 윗부분의 손자덩굴을 서둘러 순지르기 해 주어야 착과에 도움이 됩니다. 암꽃의 수정시기가 도래했음에도 손자덩굴의 순지르기가 안된 상태에서는 착과율이 상당히 떨어지므로 순지르기는 늦어도 암꽃 수정전에는 반드시 마쳐야 합니다

(b).광합성 양분의 부족

참외 개화시기의 암꽃 수정 전에 며칠간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 잎의 광합성 작용에 의한 양분의 생산 부족으로 착과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시설재배의 경우 비 내리는 우천이 며칠간 지속되면 약한광이라도 최대한 이용할수 있도록 저온피해를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피복물을 일찍 벗기고 늦게 덮는 등의 피복물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c).개화기의 방제약 피해

참외 꽃 개화기 전후로 방제약 살포에 의하여 피해를 입으면 착과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심한 경우 꽃이 개화조차 못하기 때문에 개화기에는 가급적 방제약 살포를 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d).착과 후 과실의 비대 불량

참외 과실이 착과된 후 착과절 윗부분의 곁가지(손자 덩굴)가 왕성하게 생장하면 비대 중인 과실의 발육이 멈추고 낙과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됩니다

착과절 윗부분의 손자덩굴을 모두 방임재배하면 과실의 비대가 부실해지고 곪아 떨어지는 불량이 다량 발생되기 때문에 착과절 윗부분의 손자덩굴을 착과시킬 숫자 보다 1~2개만 더 남기고 나머지는 조기에 순지르기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