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림하우스재배로 수박 모종을 정식(4월30일)하고 80일 정도가 지나 비가림하우스에서 생장하고 있는 수박의 생육상태를 살펴보니 수박 잎이 황색으로 변색되며 수박 수확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수박을 톡톡 두들겨 보니 명쾌한 소리가 들리며 완숙된 것으로 판단되어 오늘은 몇 통의 수박을 수확(7월20일)해 봅니다
올해 수박재배는 생산,출하의 목적이 아닌 자가소비 목적의 소규모로 재배하는 것으로 비가림하우스 포장에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수박 모종을 정식하였기 때문에 주기적인 물주기 작업으로 토양의 수분을 적절하게 관리를 해야 합니다
최근 지방 근무가 많아져 1주일 이상 수박 재배밭에 물을 뿌려주지 못한 결과 수박 재배밭 토양의 건조로 인하여 식물체가 토양속 양분과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수박 줄기와 잎이 다소 황색으로 변색되며 고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박의 수확시기는 중생종 기준으로 착과일로 부터 40~45일 정도가 지나면 도래하므로 수박꽃이 피고 착과된 날짜를 고려해 보면 수박의 수확 품질에는 그다지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첫 수확한 크고 튼실한 수박을 보다 맛있고 시원하게 즐기기 위하여 냉장고에 한나절 냉장시킨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맛을 음미해 보니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속이 시원해지며 순간 더위가 달아나는듯 합니다
1.수박 효능
여름철의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인 수박은 성질이 차고 수분이 풍부한 과실로만 알고 있었는데 좀더 자세히 살펴보니 수박에는 식이섬유,베타카로틴,비타민류(A,B,C),라이코펜,엽산,칼슘,칼륨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1]수박의 갈증해소와 피로회복 효과
수박은 수분(92%)이 많고 찬 성질의 과실로 신체의 열을 떨어뜨리고 체내의 수분을 보충하며 갈증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수박의 풍부한 [비타민C]는 여름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2]수박의 노화방지와 암 예방효능
수박의 풍부한 [베타카로틴],[비타민A]성분은 항산화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시켜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아 피부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수박의 풍부한 [라이코펜]성분은 여성의 유방암과 남성의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수박의 고혈압 예방효능
수박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성분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도와 혈압을 낮추고 수박의 풍부한 [칼륨]성분은 체내의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4]수박의 이뇨작용
수분이 풍부한 수박은 여름철 부족해지기 쉬운 체내의 수분을 보충해 주고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의 독성물질을 배출시켜 줍니다. 다만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수박의 과다한 섭취는 분비된 위액이 희석되어 소화불량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잘 익은 수박 고르는 방법
수박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전문농가에서는 수박을 수확한 이후 별도로 잘 익은 수박을 선별하여 시장에 공급하고 있어 보통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간혹 덜 익은 수박이 섞여 유통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의 잘 익은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을 미리 알아 두면 좋을 듯 합니다
[잘 익은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1).수박의 모양이 둥글며 수박의 줄무늬가 진하고 선명할 것
(2).수박을 한쪽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다른 손의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렸을 때 손바닥에 진동이 느껴지고 들리는 소리가 청명할 것
(3).수박 꼭지의 줄기가 얇을 것(줄기가 얇은 것이 잘 익은 수박으로 과육의 당도가 높음)
(4).수박 꼭지의 반대쪽 배꼽이 작을 것(배꼽의 크기와 당도는 상관 관계가 없지만 배꼽이 크면 클수록 수박껍질이 두껍고 과육 내부에 하얀 심이 크게 박혀 있어 맛이 떨어짐)
'열매채소 > 수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가림하우스 수박재배(모종심기,정식,수확시기,열과현상,열과원인,웃거름,추비) (0) | 2019.06.30 |
---|---|
수박 키우기(과실착과,열매솎기,물관리,웃거름,수확시기) (1) | 2017.07.03 |
수박재배(어미덩굴 순지르기/적심,아들덩굴유인,곁순정지,수확시기) (0) | 2017.06.03 |